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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2 기록/밥 배 따로,

[신림 맛집] 가성비갑, 혼밥에 최고, 돈키호테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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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상품등의 지원을 일체받지 않았습니다 :) 내돈주고 솔직하게 쓰는 리뷰, 잘먹지만 쉽게 맛있다 않는 예쁜 나이의 맛집 리뷰 :0. 사진 내용등 불펌/2차 수정을 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쁜 나이입니다. :)

오늘은 신림 맛집으로 소문난 "돈키호테 301"을 다녀왔어요!

돈키호테 301은 일본식 돼지고기 덮밥, 부타동 하나만 요리하는 단일 메뉴 식당으로 신림 맛집이라 하더라구요!


[돈키호테 301]

별점 3.70

- 50% 음식 (중) : 3.4

- 15% 서비스/분위기 (상): 3.8 

-15% 청결도 (중상) : 3.8

- 15% 가격 (최상) : 4.5

- 5% 위치 및 접근성 (중상) : 3.6


[메뉴리뷰]

가게에 들어서자 나지막히 "하나 드릴까요?" 하셨는데, 이런게 단일 메뉴 음식집의 묘미구나 싶어 나도 같이 기분이 은근해졌다.

이곳의 메뉴는 단 하나, 

에그스크램블, 목살슬라이스, 카라이로제쿠타테기가 얹어진 "부타동". 가격은 6천원.

주문 즉시 불쇼로 볶아주시는 사장님.ㅎㅎ

짠, 금방 나온 메뉴. 부타동.

돈키호테 301의 부타동은 정통 일본식이기보다는 퓨전 일본 덮밥이다.

따뜻한 가쯔오부시 국물(ft.MSG..) 와 김치가 전부지만 한그릇음식인만큼 정갈깨끗하게 나온다. :)

윤기가 반지르르 바로 볶아서 나온 목살 슬라이스.  


숙성이 잘되어 부드럽고, 짭쪼름한 간장소스가 밥이랑 먹기 좋다.


개인적으로는 밥보다도 스크램블을 듬뿍 얹어먹는게 좋더라. 결국 스크램블 한번 더 리필ㅎㅎ

사실 스크램블은 엄마 없는 날 아빠가 만들어준 달걀볶음밥의 달걀 같은 느낌..ㅋㅋ

버터를 좀더 넣거나, 우유를 넣어서 좀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메뉴에 잘어울렸다.

요것은 돈키호테 301만의 "카라이로제카쿠데기"

이게 뭐죠..? 여쭤봤더니 "로제소스에 버무린 깍두기" 라고! 실제 일본에 있는 음식은 아니고 사장님이 개발하신 레시피다 ㅎㅎ


푹 익은 깍두기의 은근한 식감과, 은근한 로제소스의 맛이 짭짤한 돼지고기만으로는 단조로울뻔했던 메뉴를 좀 더 채워준다.

밥 아래에도 소스가 듬뿍 부어져있다. 싱겁게 먹는 사람은 짜게 느낄 수 있으니 꼭 "소스 조금만 부어주세요."라고 이야기하길 추천!

혹 깜박했다면 나중에라도 친절하신 사장님이 밥을 더 주시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한그릇 뚝딱!

사장님 말씀하시길 "엄청난 맛보다는 사실 가성비"를 추구한다고 하셨는데...ㅋㅋㅋ

솔직한 사장님처럼 담담은근한 맛집이라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음식의 토핑 하나하나가 오오오,하고 감탄이 나오는 맛집은 아니지만 요것들이 다 은근하게 어울려서 은근한 조화를 만들어낸다.

다음달쯔음 일본라멘을 비빔라멘으로 변경한 신메뉴가 나온다고 하는데, 그것도 꽤 기대 중!


[가게 리뷰]

서비스(분위기): 

마치 일본 뒷골목 작은 맛집에 온 것 같은 분위기. 실제로 골목에 위치해있기도 하지만, 아담한 가게, 단일 메뉴, 조용조용 친절한 사장님.

음식처럼 분위기도 참 담담하고 은근한 곳.

먹다가도 모자르면 언제든지 요청하라는 사장님의 친절함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더 좋다. :)

청결도: 

개인적으로 음식점에 나무젓가락/나무숟가락,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잘 젖고, 잘안마르고....) 여기는 그래도 코팅되어 깨끗한 상태라 좋았다.

테이블도 깨끗깔끔. :)


[가게 정보]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pm 3:00 - 5:00 break time)

* 영업시간 내 재료 소진시 마감

* 일요일/공휴일 휴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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