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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2 기록/그 영화, 그 음악

[그 음악] 어반자카파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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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어반자카파 콘서트 표가 생겨서 보러다녀왔다.

일산 아람누리에서 한 공연인데 어반자카파 투어의 두번째 공연이라한다.

서울보다 조금더 바람이 쌀랑한 일산이었다.


정말 오랜만의 콘서트이기도 했지만, 어쩌다 한두곡 꽂혀 듣는 어반자카파 노래였기에 내가 콘서트까지 가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무튼 각설하고, 개인적으로 별점은 3.5점 정도.....

KBS 가요무대를 종종 떠올리게 했던 조명도 아쉬워 -0.5점

무난했지만 중간중간 목소리를 먹는 반주덕에 음향이 좀 더 많이 아쉬워 - 1점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불편했던건 관객 에티켓.......

10분, 20, 30분... 무슨 지각생들이 이렇게 많은지.

단체 관객인 줄 싶었던 지각생들, 우르르 들어올 때마다 어반자카파가 오늘 무슨 날이냐, 아직도 지각생이있네요~ 이런 멘트를 날리는데 참 내가 다 민망하드라.

그리고 내 앞의 커플.

뺴빼로 데이이니만큼 커플이 많은건 당연했지만, 늦게 들어와서는 뒤에서 쪽쪽 소리가 다들리게 물고빠는데 참......

게다가 연신 둘이서 붙어있던 턱에 그 가운데 위치한 나는 참 불편하게 공연을 봐야했다.

게다가 흥이 있는건 좋지만 앞으로 뒤로 몸을 가만히 두지 않고 손을 위로 뻗쳐대고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여자... 정말 집중안되더라.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온 가수의 성의덕에  그래도 좋은 시간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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