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예쁜 나이입니다 :)
홍대에 새로 생겼다는 "서울 페이스트리"를 다녀왔어요!
홍대 사진찍기 좋은 카페로 유명하다던데, 그보다도 제 눈길을 끌었던건 "서울 페이스트리"만의 디저트, 크로넛!
크로넛은 "크루와상+도넛"의 콜라보래요! 분명 도넛인데 바삭바삭한 크루와상의 결이 살아있는게 특징!
버터향 가득 파이류를 사랑한다면 꼭 가야할 카페..ㅋㅋ. 보자마자 당장 찾아갔슴니당.
먼저, 가게 외관!
요러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밤이라 빛이 새서 안찍혔지만, 저 빛나는 게 "서울 페이스트리"라는 네온 사인!
외관부터 예쁨 뿜뿜 :)
그리고 화이트톤의 가게 내부 인테리어!
반짝반짝 조명에 모던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여요. 저는 저녁시간에 가서 사람이 없었지만, 이 후 계속 오더라구요.
그래도 북적거리지 않아 좋았어요. 조용조용 사진찍고 수다떨기 좋은 카페.
확실히 이렇게 빛도 잘받고 깔끔한 인테리어라 사진찍기 좋은 카페로 소문 난것 같아요 ㅋㅋ
아래는 메뉴! 홍대 카페인걸 감안하면 가격대는 쏘쏘.
특이한건 맥주도 팔고 있더라구요! 크로넛 버거 때문인것 같아요.
요런 분위기라면 밤에 맥주만 한잔 마셔도 좋겠죠?ㅎㅎ
사장님이 직접 손글씨로 쓰신 베이커리 메뉴.
글레이즈/ 시나몬 크로넛 3.3
라즈베리/ 녹차/ 초코크럼블 크로넛 3.7
패션프루츠 / 딸기크림 / 헤이즐넛 누텔라 크로넛 4.0
이 외 크루아상(3천원대)도 종류가 다양해요.
사실 처음엔 글레이즈 도넛을 시킬까했는데 개중 유일하게 라즈베리만 가운데 필링이 들어있다더라구요!
다른 건 필링 없이 위에 크림이 얹어졌어요.
필링을 좋아하는 저는 라즈베리 크로넛(3700원)과 사케라토(4000원) 주문!
짠, 요러케 슈가파우더 잔뜩 뿌려 예쁘게 나온 메뉴 :)
요렇게 슥슥 자르기! 자르는 순간 바사삭 거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기분이 두근두근,
기대만큼 맛도 정말 바삭바삭!
이건 도넛보다도 모양의 크루와상이에요! ㅋㅋ
윗부분은 바삭바삭한 크루와상의 결들이 살아있고, 아래는 약간 쫀득묵직한 도넛의 맛이더라구요 :)
사실 전 도너츠 먹으면 기름 뚝뚝 손에 묻고, 뒷맛도 좀 너무 무겁고 느끼해서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요건 도넛보다도 페이스츄리에 가까우면서 적당히 달달쫀쫀해서 참괜찮다 싶었어요!
요건 제가 시킨 사케라또(4000원).
아까 오전에 커피 한잔 마셨기에 양많은 아메리카노가 부담... 그래서 사케라또 선택!
사케라또는 샷에 시럽이나 설탕을 섞어 핸드쉐이킹으로 거품을 낸 커피에요!
기름기를 꽉 잡아주는 에스프레소의 깔끔함, 하지만 훨씬 달짝찌근한 맛! (쫌 덜 달아도 좋았을듯).
게다가 모금모금 작은 얼음알갱이들이 입으로 함께 들어오는데, 요게 끝맛을 깨끗하게해서 좋았어요.
다만 카페인에 약하시다면 추천하지 않아요..ㅋㅋ 저도 오늘 두잔째라 살짝 어지럽더라구요.
혼자서는 배불렀지만, 이색 디저트라 도넛 좋아하는 아빠, 페스츄리 좋아하는 엄마 생각에 다섯개 포장!
일단 크로넛 자체는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다만 녹차 크로넛이 진한 녹차 무스가 아니라 다른걸 섞어서 별로라고 하시더니 싹 버리셨더라구요ㅠㅠ...
내가 먹을껄..ㅠㅠ 다음엔 녹차 한번 직접 먹어봐야겠네요..ㅜㅜ
그리고 초코초코 좋아하는 오빠 주려고 누텔라도 개별 포장 ㅎㅎ
오빠가 진짜 진하고 중독되는 맛이라며 또 사달라고..ㅋㅋ
전체적으로 카페 인테리어도 이쁘고, 디저트 비쥬얼도 예쁘고, 맛도 바삭바삭 맛있었던 홍대 카페 "서울페이스트리!"
단 하나, 아쉬웠던건 멍멍이가 있었는데 주방으로 왔다갔다 하더라구요ㅠㅠ
저도 강아지고양이 너무 이뻐라하지만 음식 만드는 곳은 청결이 중요한데....
털날리는 것도 걱정되고, 여러모로 좀... 손님입장에서 좋은 면은 아니었네요ㅠㅠ..
이상, 홍대 사진찍기 좋은 카페, 그리고 이색 디저트 크로넛이 맛있는 카페, "서울 페이스트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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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쁜 나이였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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